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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대담-3대 건설사 대표(2)서한 조종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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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23년 06월 14일

[앵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찾는 지역 건설업체 대표 기획 인터뷰 순섭니다.

서한의 조종수 회장을 박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1. 회장님, 어려운 질문부터 먼저 드리겠습니다. 대구 부동산 어렵다, 전국 최악이다, 이런 말들이 나오는데 이런 상황에서 경영의 돌파구 어떻게 찾고 있으신지

[조종수/서한 회장]
"기반시설 공사들을 많이 해서 신공항도 대비하고, 자체 역량을 그쪽으로 집중하고 있고, 그 물량이 역외가 83%, 또 비주거 부문, 그러니까 주택이 아닌 부분에 한 69% 정도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Q2.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에 대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말씀하셨는데, 신공항 사업 관련 지역의 파급 효과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

"어림잡더라도 (지역에서) 30조는 됩니다. 대구에 1년에 할 수 있는 지금의 역량이 한 3조 내지 4조 정도 되니까, 한 10년 정도의 물량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서 이 기회가 도약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Q3. 다만 좀 염려가 되는 것은 이런 대형 굵직한 국책사업 같은 경우에 지역 기업이 주관사라든가, 핵심적인 역할 하는데 그 역량이 가능한가에 대해서 의문점이 있다는 시선도 있는데

"'공항 공사를 너희가 해봤느냐' 이렇게 하는데, 안 해봤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공항이 몇 개 되지를 않습니다. 경험이 다 부족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있는 기술력, 도로 닦는 것, 철도 놓는 것 이런 것 하면은 그 공항 공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염려를 안 하셔도 되겠고요."

Q4. 신공항 개발 관련 사업에 지역 기업들의 참여도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다고 보는지

"특별법으로 공사가 나오기 때문에 특별사항으로 이 지역에 있는 공사는 몇 프로 이상은 지역업체에 주라는 것을 권고할 수 있고, 특별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업계에서는 그걸 특별법을 적용을 해서... 전례가 낙동강 4대강 사업 같은 경우에는 20%를 주라는 것을 특별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기존에 있는 (법대로) 하더라도 큰 대형 사업은 1군 업체들과 협업을, 컨소시엄을 하더라도 작은 물량들은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좋은 공항을 만들 수 있다고 자부를 하고 있습니다."

Q5. 대구경북신공항 SPC 참여와 관련해 지역 업계들의 준비 상황은

"우리 대구의 주택 업체들은 집을 잘 짓는다는 명성이 자자합니다. 그런 거를 홍보를 하고, 또 대구 지역 업체도 조금 자금이 모자라면은 같이 협동을 해서, 그래서 대구 주택업체들은 매달 수요일 모여서 그런 걸 연구를 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많은 지분으로 참여를 하고 질 좋은 공항을 만들까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바쁘신데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많은 역할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종수/서한 회장]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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