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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부지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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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06월 14일

[앵커]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가
이달 하순에 건설 착수식을 엽니다.

공사비만 11조 7천억 원으로
원전산업 생태계가 다시 활기를 띠고
울진 지역의 경제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2017년 탈원전 정책으로 건설이 백지화됐던
신한울 원전 3~4호기 공사가 재개됩니다.

16일부터 오랫동안 방치됐던 부지 정지작업에 들어가고 26일에는 정부와 한수원,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착수식이 열립니다.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 허가를 거쳐
본공사에 들어가고 2032년과 2033년 사이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김상조 / 한수원 미디어소통부장]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6월 16일에 관보에 게재하면 효력이 발생하며, 이에 따라 한수원은 부지정지 작업을 즉시 착수할 계획입니다.이후 원안위에서 심사가 진행 중인 건설허가를 취득하면, 원자로 시설 굴착공사 등 본 공사가 즉시 착공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11개 부처와 경상북도,울진군과
집중 협의를 통해 건설재개 결정 11달만에
20개 인.허가 절차를 일괄 처리했습니다.

새울 3~4호기 등 앞선 3개 원전 건설 때
평균 처리기간인 30개월보다 19개월이나 앞당긴 겁니다.

[강경성 /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
"윤석열정부 핵심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가 역량을 결집하였습니다.각 부처가 법령을 준수한 가운데 집중적으로 소관사항에 대해 검토함으로써 적지않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울진군 북면에 들어서는 신한울 3~4호기는
천 400MW급 원전 2기로 11조 7천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됩니다.

원자로와 발전기 등 핵심기기 제작으로
원전산업 생태계가 활기를 띠고
건설경기와 울진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병복 / 울진군수]
"고용창출과 유동인구 증가,주변 상권 활성화등으로 지역 경제에 활기가 생기고 착공을 19개월 앞당김으로써 특별지원금,취득세,기본지원금의 조기집행에 따른 기대효과가 약 53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한울 3~4호기는 2030년대 이후 전기차 보급 확대와 첨단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중요 전력 공급원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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