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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페가수스 농구단 올 시즌 달라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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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3년 06월 13일

[앵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대구 연고 프로농구단 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사령탑을 전면 교체하고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선수들도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이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남효주 기자가 가스공사 농구단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대구체육관 농구코트에 선수들이 돌아왔습니다.

쉴 틈 없이 스텝을 밟고, 코트를 가로질러 달리는 선수들.

온몸은 땀범벅이지만, 훈련은 멈추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 18승 36패로 10개 팀 가운데 9위로
부진했던 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최근 유도훈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강혁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습니다.

팀 워크를 강조한 강 대행은 올 시즌, 팬들에게 재미난 농구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혁 / 가스공사 페가수스 감독대행]
"(지난 시즌에는) 시작할 때부터 많이 지다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분위기가 좀 다운된 부분이 있습니다. (올해는) 처음부터 강하게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도 하면서 속공도 많이 나올 수 있는 재미난 농구를 하려고 합니다."

새로 합류한 김상영 코치도 팀 분위기를 확 바꾸겠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김상영 / 가스공사 페가수스 코치]
"새로운 감독님, 코치가 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좀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가지고. 그게 좀 기대가 많이 큽니다. 그런 기대가 크면 시즌에 밝은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혼연 일체가 돼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조상열 / 가스공사 페가수스 포워드]
"(선수들이) 운동 시간이 오후 세 시라고 하면 한 시간 전부터 나와서 벌써 땀 먼저 흘리면서 준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다음 시즌은 좀 작년보다 더 순위가 올라갈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사령탑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지역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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