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국회도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당 원내 사령탑을 맡고 있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취임한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를 황상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1. 원내 사령탑을 맡으신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바쁜 나날들을 보내셨는데, 원내대표로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답변]
" 국민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우리 당이 절대적으로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거대 야당이 지금 입법 폭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여야 간의 협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든 점입니다".
Q2.여야 대화 정치의 복원 정말 쉽지 않아보이는데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관계는 어떻습니까?
[답변]
"훌륭한 인품을 가진 의회주의자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라서 대화와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민주당의 당내 사정이 복잡해서 원내대표가 사실 자기 혼자 어떤 의견 또 의사를 결정하는 데 대단히 제약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Q3. 대구경북의 현역 의원 교체에 대한 얘기도 계속 나옵니다. 또 선거때마다 교체율이 높았던 것도 사실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물갈이를 위한 물갈이, 사람을 이유 없이 자꾸 교체함으로 인해서 지역의 어떤 정치력이 약화되고 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시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또 전국 선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아주 좋지 못한 그런 관행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런 관행을 과감하게 탈피해서 억울한 사람이 없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스템 공천이 대구경북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4. 여의도 연구소에서 최근 여론조사에다 SNS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답변]
"아직까지 최고위원회를 통해서 확정된 어떤 절차는 아니고요. 다만 공정한 공천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 중에 하나의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마저도 공정하게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된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Q5.지역 현안 얘기를 좀 해보죠. 영호남을 잇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발의는 어느 정도 준비되고 있습니까?
[답변]
"우선은 법안 초안은 마련이 됐고 또 법제실에 검토도 됐습니다. 그러나 제가 조만간 지역 의원님들을 다 모아서 이 법안과 관련해서 회의를 한번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보완할 점은 보완을 하고 또 관계되는 지역의 다른 지역의 의원님들하고도 소통해서 법안의 완성도를 높여가지고 최종적으로 발의를 하고 또 가급적 21대 국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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