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위원장이
다음 달 새로 선출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차기 시, 도당위원장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차기
시.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안건이 상정됐습니다.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신호탄입니다.
[강대식 / 국민의힘 최고위원]
"7월 10일까지 새로운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하라는 지침이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시.도당 위원장들에게는 내년 총선에 대비해 조직을 정비한다든지, 과중한 업무가 부여되지 않을까..."
역대 시도당 위원장은 선수와 나이를 따져
합의 추대방식으로 정해왔습니다.
대구에서는 중.남구를 지역구로 둔 임병헌 의원이 가장 나이가 많지만,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점이 걸림돌입니다.
현재까지 북구 갑 양금희 의원이 가장
적극적입니다.
경북은 재선의 송언석 의원으로
교통 정리가 되는 분위깁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 공천 심사에서 처음으로 빅데이터 활용 방안이 검토되면서 초선 의원이 주를 이루는 대구의 경우 후보들간 물밑 경쟁이 뜨겁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언급 빈도와 인지도 등이 자연스레 올라가 빅데이터 분석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기홍 /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아무래도 기존 지지자 뿐 아니라 많은 유권자를 찾아가도록 노력하는 방향으로 설정이 되겠죠.그렇지만,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홍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스탠딩]
"차기 시도당위원장이 영남권 물갈이와 검사 공천설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지도 관심입니다.
권한만큼이나 책임도 뒤따르는 자립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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