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대 경북도의회가 출범 후 처음으로
울릉도에서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도의원들은 독도 영유권 확보를 위한
울릉도. 독도지원 특별법 제정과
독도 방파제와 안전지원센터 건설을 촉구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출범한 제 12대 경북도회의회가 처음으로
울릉도 안용복기념관에서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초 독도에서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기상여건과 개선된 한일 관계 등을 감안해
안용복기념관에서 개최했습니다.
[배한철 / 경북도의회 의장 ]
"하루빨리 울릉도. 독도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울릉도 인구 증가 유발을 실현하고 지역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분권 가치 실현과 해양 영토 주권 확립에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본회장에는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집행부 간부들도 모두 참석했습니다.
개회에 이어 울릉군 출신 남진복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울릉공항과 일주도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독도 영유권 확보를 위해 방파제와 안전지원센터 건설, 독도교육관 조기 건립을 촉구했습니다.
[남진복 / 경북도의회 의원(울릉군)]
"그것(폐교)를 이용해서 독도교육관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왕 하시는 거 교육감님 속도를 좀 내주시기 바랍니다".
미뤄지고 있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도
신속하게 제정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도의원들은 본회의 개회에 앞서
울릉공항과 일주 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울릉도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본회의는 독도 영토 수호는 물론 지방시대 경북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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