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국민 맞수, 여야 젊은 초선의원 맞붙어
공유하기
서울지사 현경아
kaka@tbc.co.kr
2023년 06월 10일

[앵커]
TBC를 비롯한 4개 지역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시사 프로그램 ‘국민 맞수’

이번 주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사퇴와
KBS 수신료 분리징수 등을 놓고
여야 젊은 초선 정치인들이 맞붙었습니다.

현경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돈봉투 사건과 코인 논란 등 악재가 겹친
민주당이 쇄신을 위해 혁신위원장을 추대하는 과정에 불거진 문제에 대해 여당의 김병욱 의원은 당 대표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병욱 / 국민의힘 의원(포항남.울릉)]
“당 대표가 제대로 사과를 한다거나 아니면 이 정도 사안이면 사실 수석 대변인 자리 내놔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어떤 조치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정말 민주당 구성원들 상당수가 천안함에 대해서 음모론을 상당히 믿고 있는 게 아닌가...”

이에 대해 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당대표 사퇴는 적절하지 않고 새 혁신위원장 후보를 발탁하기 위해
폭넓은 의견 수렴과 당내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
“당 대표의 책임이라는 건 본인이 이 과정에 대해서 더 이상 변명하지 않고 당내의 비난을 그냥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보면 평소
다른 안건과는 달리 본인의 책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보고요.”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놓고 두 의원 모두 논의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공영방송 공정성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병욱 / 국민의힘 의원(포항남.울릉)]
“국민들은 kbs의 이런 불공정성, 편파성과
그리고 방만 경영 이런 걸 두고 굳이 우리가
kbs에 수신료를 내야 되느냐 이런 불만을 갖고
있는 건데 거기에 본인의 거취하고 tv
수신료 징수하는 걸 연동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고...”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
“국민들한테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라고 하면 대부분의 분들은 찬성할 수밖에 없죠. 내 돈이 나가는 건데. 그런데 이 장기적인 과제를 갖고 해야 할 일들을 이런 식으로 제대로 논의도 없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두 번째 검찰 자진 출두에 대해 김병욱 의원은 피의자가 피해자 행세를 한다고 비판했고, 김한규 의원은 검찰이
정무적 판단으로 수사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맞수는 내일 오전 8시 반부터 방송됩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