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대구경북 곳곳에서
호국보훈 관련 행사들이 잇따랐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보훈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였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더운 날씨 속에
보훈문화제가 열린 수성못에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시민 50여 명이 참여한
보훈 관련 역사퀴즈대회인 골든벨을 시작으로
곳곳에 다양한 체험 부스도 들어섰습니다.
한쪽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군복과 경찰 제복을 입은 채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이지우/초등학생]
"우리나라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기뻤습니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태극 문양을 활용해
호국영웅들의 바람을 담은
바람개비를 만듭니다.
[박지유/초등학생]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아빠랑 같이 왔어요
바람개비 만들기랑 총 쏘기 해봤어요."
인근 두류공원에는
6.25 전쟁과 피난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열렸습니다.
경북에서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 6.25 참전용사들이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과 영천 전투메모리얼 파크 구간을 걷는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주말을 맞아 지역민들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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