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소년특구로 지정된 영덕에 축구장과 호텔을 포함해
대규모 축구 관련 시설이 들어섭니다.
빠르면 2028년부터 운영될 예정이어서
체류형 스포츠 관광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덕군은 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해
축구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연간 27만에서 30만명의 유소년 축구 선수단과 가족 등이 찾아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소년 축구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전국 중등축구대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축구 관련 대규모 인프라도 구축됩니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유진자산 운용, 퍼스트스킬과
3천 8백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했습니다.
영덕군 대부리 일원 10만 제곱미터 부지에
400실 규모의 호텔과 트레이닝센터,
유소년 축구장 8면과 연수원 등 부대 시설을 조성해 빠르면 2028년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박민호 / 유진자산운용 투자 본부장]
"휴양도 할 수 있고 소비도 하고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호텔 형태로 부대시설을 많이 갖출 거고요. 축구인들이나 유소년들이 오게 되면 부모님 같이 따라오기 때문에 그런 니즈에 맞춰 진행하는 걸로".
영덕군과 경북도는 국내 최대 축구 인프라 시설 구축을 통해 체류형 스포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행정.재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김광열 / 영덕군수 ]
"앞으로 대학, 국가대표급, 외국 선수들도 유치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이 사업을 유치했습니다.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축구 전용(트레이닝) 센터도 만들고 이들이 머물 수 있는 호텔도 만들어서 세계 각지에서 오는 전지훈련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관광단지도 되고 하니까 좋은 축구의 명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영덕은 4계절 축구 전지훈련 장소로
좋은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내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는 물론 국내외
축구 캠프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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