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일부 구간 3시간 운행 중단

사회부 김낙성
musum71@tbc.co.kr
2023년 06월 06일

[앵커]
오늘 오후 대구도시철도 3호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3시간 넘게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구교통공사가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멈춰 선 건
오늘 오후 2시 24분쯤.

3호선 종점인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차량이 반대 방향으로 회차하게 하는
선로 전환기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대구교통공사는 수동으로 회차하는
긴급 조치를 한 뒤 오후 2시 53분부터
운행을 재개했지만 10분 뒤 같은 설비에
다시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씽크]
"열차 신호장애로 칠곡경대병원역에서 북구청역까지 열차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달성공원역에서 용지역까지만 구간 운전을 실시합니다.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에 따라 오후 3시 39분부터 3호선 구간 중
회차를 할 수 있는 달성공원역에서
용지역 구간만 양방향 운행을 했습니다.

갑작스런 열차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지만 별다른 인명이나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오후 5시 45분쯤 칠곡경대병원역 선로
전환기 복구가 완료되면서 현재 모든 구간에서 정상 운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교통공사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 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