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혁신이 담긴 법안이 마련되면서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포항과 구미를 중심으로
인력양성 체계 기반의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최근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특별법 국회통과로 기회발전특구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산자부는 세부 시행령과 지방투자촉진 등
관련 법령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선도 모델 2-3곳을 공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이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면 상속세와
법인세 등 파격적인 세제 감면과 과감한 규제 혁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에따라 이달 중으로 포항 이차전지와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신청 지역을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합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과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경북 U-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규제를 발굴해 선도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차전지라든지 반도체라든지 특화된 지역이기 때문에 거기에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하면 인력을 어떻게 준비해 주고 그다음에 정주여건을 어떻게 만들고.. 특성화고등학교까지 마련해서
정말 구미가 당길 수 있는 발전 계획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회발전 특구 유치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실수요입니다.
포항과 구미에는 기업들이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부품 관련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경북에 혜택이 큰 지역별 전기요금제 시행도 앞두고 있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도는 인력양성과 정주여건 조성에도 속도를 내는 등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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