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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다자녀 가정 우대 인구 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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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3년 06월 04일

[앵커]
인구 40만명 선 붕괴 위기에 놓인
구미시가 다양한 묘안을 짜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무료 이용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우대 정책으로 소멸 위기 극복에 나섰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전하게 꾸며진 실내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놉니다.

소음이나 진동에 상관 없이
어린이들이 맘껏 신체 놀이를 즐길 수 있어
하루 평균 백 명 이상이 찾을 만큼 인기입니다.

구미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있는 놀이터로
다자녀 가정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원선 / 구미시 산동읍]
"두 자녀부터 다자녀 혜택을 주는데요. 다자녀 혜택으로 센터에 있는 체험 놀이시설이나 장난감 도서관, 상담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구미시는 질 높은 육아 지원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다자녀 가정 우대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공공주차장 주차요금을 전액 감면하고,
구미에코랜드와 평생학습원 등 공공시설 무료 이용,
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과 레포츠시설 할인이 대표적입니다.

또 다자녀 공무원 승진 우대 제도를
산하기관과 민간 부문까지 확대해
출산?양육 친화 문화를 만들 계획입니다.

[김장호 / 구미시장]
"구미시의 모든 정책은 인구 대책이 최종 목표입니다. 구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과 병행해서 다자녀에 대해서는 모든 시책에 있어서 먼저 혜택을 드리고자 합니다."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영.유아가
2만 명을 넘는 구미가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발빠르게 다자녀 가정 우대에 나섰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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