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BC를 비롯한 4개 지역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시사 프로그램 ‘국민 맞수’.
이번 주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공방과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등 현안을 놓고
여.야 중진들이 뜨거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먼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정부 시찰단의 현장 합동 결과 발표를 놓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
“해류 또 해양수와 희석 등 등의 결과를 보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방류가 되기 전까지 가져온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안전성 검증을 하겠다 이게 요지입니다“.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을)]
“그냥 시찰단이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봤더니
그렇게 그다지 큰 걱정 안 해도 된다라는 얘기인데
우선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이 시찰단의 이 과정을 투명하게 국민들한테 공개를 해야 하고“.
중앙선관위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의 감찰을 수용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여야는 공히 비난했지만,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결이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
“감사원 직권 감사를 받지 않겠다고 할 게 아니고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그런 것을 겸허히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을)]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겠다 법조문을 가지고 들먹이면서 이런 건 염치가 없는 거라고 생각되고요. 이거에 대해서는 저는 국회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했다니까 빨리 실시해야 할 것이고“.
김남국 의원의 국회 윤리특위 징계 절차 착수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과 관련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체포 동의안에 대해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온정주의로 처리하면
모두 망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면 너무 막나가는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숙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맞수는 내일 오전 8시반부터
방송됩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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