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 김천시가
친환경 물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택배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증시설을 갖추고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섰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천혁신도시 자전거도로를 따라
전기자전거 10여 대가 줄지어 달려갑니다.
짐칸이 달린 '카고바이크', 친환경 화물용 전기자전거입니다.
최고 시속 20km인 카고바이크로 주행 효과성과
안전성을 시험하는 겁니다.
현행 자전거법을 보면 3륜형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를 통행할 수 없어 미국이나 유럽처럼 물류에 활용하려면 규제 완화가 필수입니다.
[윤상영 / 김천시 미래혁신전략과장]
"실증을 통해서 카고바이크가 자전거로 법적 지위를 획득하면 새로운 물류 운송수단이 생기는 겁니다. 우리나라 물류 산업에도 많은 기여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1년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김천시는 카고바이크 등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배송 서비스 실증과 함께 도심 주차장 통합배송거점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성근 / 경북TP 스마트그린물류지원센터장]
"지역에서도 물류...번잡한 것에서 오는 여러가지 부작용도 줄이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고 친환경 효과도 좋아지는 사회적으로 큰 편익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 김천이
급증하는 물류 수요와 시대 변화에 맞춰
친환경 물류중심 도시 도약에 나섰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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