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에 착륙 중인
항공기 비상구 출입문을 연
30대 남성 A씨가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범행이 중하고 도주 우려를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취재진에게 빨리 내리고 싶었다며 탑승했던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그제 낮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상공 2백여 미터에서 비상구 문을 열어
승객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피의자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얘기들을 들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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