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BC를 비롯한 4개 지역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시사 프로그램 ‘국민 맞수’
이번 주는 여.야 지도부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김병민, 송갑석 두 최고위원이 맞붙었습니다.
현경아 기자가 요약했습니다.
[기자]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대통령의 한미일 외교를 두고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은 악화됐던 한일관계 회복과 다자외교 속에서 해외 정상들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일본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경제적인 측면, 외교적인
측면에서 언제까지 과거에만 발목 잡혀있을 수
없다는 일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풀어내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들이
굉장히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은
북핵문제를 풀어 나가는 지렛대로 중국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일본은,
미국은 그러면서도 중국과 물밑에서는,
또 물 위에서도 이렇게 활발하게 교류를 하고
있는데 반면에 한국은 그런 모습이 보이고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소위 말하는 가치 외교를
앞세우는 한미일 삼각동맹 이것에 너무 치우쳐
있는 것 아닌가...”
노무현 정신에 대해 송 최고위원은 대결 정치를 끝내고 협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고,
김 최고위원은 여야간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고위공직자 가상자산 신고를 의무화한
김남국 방지법 실효성에 대해서는
두 최고위원 모두 긍정 평가했습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법적으로
제도화하고 강제화하는 거니까 만약 여기에서 거짓 그리고 허위로 신고하게 될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앞으로 도덕적 법적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지금 국민들이
보시기에 해야 하는 가장 기본이고요.”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결국은
한두 회는 허위 신고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두 회 세 회 쌓이다 보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어쨌든 이렇게 출발하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결과를 차분히 지켜보면서 국론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인 반면, 송 최고위원은 국민 정서를 감안해 오염수 문제를 훨씬 더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맞수는 내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됩니다.
TBC 현경아입니다.(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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