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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4년 06월 30일

청년 실업이 심각해지면서
중하위 공직에 대한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지역의 한 대학이
마련한 중,하위직 공무원 시험 대비반에 수백명의 학생이
몰렸다고 합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대학교의 한 강의실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았지만 학생들은 특강을 듣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학생들이 듣고 있는 것은
방학을 맞아 개설된 7급과 9급 공무원 시험 대비 강좝니다.

서울의 유명 학원이 연
이 강좌에 수백명의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지방이라는
차별 없이 성적만으로 취업할
수 있는 공직이 큰 매력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박민섭/경북대 2학년

특히 취업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학생들의 공직에 대한
관심은 더 큽니다.

최연주/경북대 3학년

대학도서관에도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들까지 몰려
무더위를 잊고 공무원
시험 준비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청년 실업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중하위 공무원 시험을
준비는 대학생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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