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시도민 83.5% 압도적 찬성

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3년 05월 22일

[앵커]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 여부를 놓고
정부의 마지막 심의 작업이 임박했는데요.

TBC가 대구. 경북 지역민들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국립공원 승격에 찬성한다는 입장이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을 넘겼습니다.

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
자연과 문화경관 보전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의 명산, 팔공산에 대한 국립공원 승격 심의가 임박한 가운데 TBC가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상대로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CG1]
우선 승격에 대한 찬.반의견을 묻는 질문에
매우 찬성이 38.4%, 대체로 찬성이 45.1%로
긍정 여론이 83.5%를 차지했습니다.

[CG2]
국립공원 승격 때 관리 수준도 좋아질 것이란
답변이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전체의 79.2%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금보다 관리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CG3]
기대되는 개선 사항은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 관리
등 자연과 문화경관 보전이 37.5%로 가장 많았고,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이 24.1%, 전문 관리조직, 인력, 예산 등 관리체계 개선이 14.3%,
시설, 안전, 탐방프로그램 등 이용 편의성이
12.9%로 뒤를 이었습니다.

[CG4]
우선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탐방로와 둘레길, 주차장 등 교통운수시설이
38.8%로 가장 급한 과제로 꼽혔습니다.

야영장과 화장실 등 휴양 편의시설 19.2%,
대피소, 쉼터 등 안전시설 12.7%, 자연학습장, 공연장 등 문화시설 10.9% 순이었습니다.

[CG5]
또 국립공원 승격 때 방문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91.4%로 대부분을 차지해, 팔공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TBC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맡겨 대구.경북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상대로 지난 11일부터 닷새동안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영상취재 - 김도윤, CG - 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