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천에서는 요즘 제철을 맞은 자두가
출하되고 있습니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해 노지보다 40일 정도 수확이 빠르고 품질도 좋아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천시 개령면 한 시설하우스에서
자두 수확이 한창입니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린 자두가
탐스러운 붉은 빛을 내뿜습니다.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김천 자두가 이번 주부터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이정욱 / 자두재배농민 ]
"작년보다 착과량과 당도 괜찮고 앞으로 가격도 높을 거라고 전망됩니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자두는
노지보다 40일 가량 빨리 출하돼
백화점과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제등 /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노지 자두는 생산량 감소에 따라 가격이 평년 대비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지 자두에 비해 40일 가량 빠른 5월 중순에 출하하는 시설 자두는 평년과 비슷한 생산량과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설 자두는 다음달(6월) 중순까지 출하되고 이후에는 노지 자두 수확이 시작됩니다.
3천 300여 농가에서 재배하는 김천 자두 생산량은 연간 9천여 톤으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TBC 박석입니다.(영상취재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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