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록의 계절 5월, 화창한
주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오랫동안 움츠렸던
시민들이 가족,연인과 나들이를 나와
마스크 없는 5월을 즐겼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만7천 그루 나무마다
5월이 만발했습니다.
정열의 상징 붉은 장미와 함께
분홍과 노랑, 흰색까지
색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장미 만큼 사람도 많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옆으로도 한번 찍어보자"
할아버지 카메라 앞에 모여 앉은
어린 남매는 장미보다 더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분홍빛 벽을 뒤로 한 채
저마다 멋진 포즈를 취해봅니다.
대구시 산격동 주민
“오자마자 우와 하고 환호성을 질렀거든요...
제일 예쁘기도 하고 그래서 핑크색 좋아하는 것 같아요."
"친구 분은 무슨 색깔 (장미를) 좋아하세요?"
"저는 빨간 색, 정열적인 색깔이라고...”
오늘 대구의 낮기온이 28.8도까지 올라갔지만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달서구 이곡장미공원에는
2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달성군 주민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같이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뜻깊고 너무 좋네요...“
대구 남산동 자동차 부속 골목에서는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도 개막했습니다.
남산동 자동차골목상점가 상인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슈퍼카와 튜닝카, 캠핑카들이
선보였습니다.
칠곡군 약목면에서는 제30회 칠곡군민 건강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약목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5킬로미터
구간을 걸으며 건강과 화합을 다졌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영상취재/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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