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ive(6/29박창달체포동의부결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6월 29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대구 동을의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부결됐죠

ANS)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 동구을의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쳐
부결 처리했습니다.

박 의원의 체포 동의안은
재적 의원 299명 가운데 28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21표
반대 156표, 기권 5표, 무효
4표로 부결됐습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당초 여론의 비판을 의식해
당론을 정하지 않은채 의원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기로
방침을 정해 가결될 가능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점쳐졌지만
예상을 뒤엎고 부결된 것입니다.

오늘 표결에 앞서 박창달
의원은 본회의 발언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과 선처를 호소했고 지역 출신인 주호영 의원과
김재원 의원이 차례로 나서
선거법 적용의 불합리성을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박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박의원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국회 회기가 끝나자마자
영장을 집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원은 재작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지역구에서
산악회를 통해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운동원들에게 홍보
활동비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Q)그리고 전국 토지의
개별공시지가가 공시됐는데
대구, 경북 지역은 어떻습니까

ANS)네, 건설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2천772만3천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해 30일자로
공시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대구는 전체 46만2천 필지
가운데 62%가 상승했고
경북은 404만5천 필지 가운데
90%가 올랐습니다.

대구시의 경우 동구는 율하택지와 동호택지 개발사업 추진으로 8.5%가 상승했고 북구는 대구역사 롯데백화점 신축등으로
달성군은 죽곡,매곡리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 등으로 10% 안팍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경북은 구획정리와 택지개발
지구, 공단조성지역 등을
중심으로 땅값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대구 중구 동성로 2가 도도화장품으로 평당 6천281만원이었고 가장 싼 곳은 달성군
가창면 정대 산으로 평당
420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