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주지역 최대 숙원사업은
성주에서 대구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겁니다.
그동안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20년 넘게 예비타당성 조사의 벽을 넘지 못했는데요.
<여>
연내 통과를 목표로 성주군과 지역 정치권이 호남지역과 공조 체제를 유지하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낙성 기잡니다.
[기자]
새만금에서 포항을 잇는 동서 3축 고속도로 가운데
성주 ~ 대구 구간 건설은 20년이 넘는
성주지역 최대 숙원사업입니다.
성주와 대구를 잇는 도로는 국도 30호선이 유일해 주민 불편은 갈수록 커지고, 늘어나는 교통량과 물동량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입니다.
그동안 사업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4차례 고배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윤대통령 대선 공약과 정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데다 지역균형발전 공감대까지 확산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적극 힘을 보태며 동서발전 명분을 위해
호남 정치권과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안호영 / 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
"동서간의 경제가 서로 상생 발전하는 것이고 국토나 지역 균형 발전에도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꼭 필요합니다."
[스탠딩]
"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이곳 성주 분기점에서
대구외곽순환도로 지천 분기점까지 18.8킬로미터 구간으로 총사업비 9천 5백여억 원이 투입됩니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전국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참외 물류비 절감은 물론 이전 예정인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까지
교통 상황도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또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개설과 연계해
가야산과 성주호 개발에 따른 관광 수익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김진철 / 성주군 도로관리팀장]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지금 예정이 돼 있습니다. 같은 축으로 해서 (성주로) 올 수 있는 교통수단이 획기적으로 개선이 되는 거죠."
숙원사업인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로
성주군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TBC 김낙성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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