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사 28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획 시리즈,
오늘은 TBC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대형 사건사고 영상을 소개합니다.
TBC는 발빠르고 생생한 뉴스를 전하기 위해
현장 속으로 더 들어가 지역민들과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양병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개국을 보름정도 앞둔
1995년 4월 28일 아침 발생한
대구 상인동 도시가스 폭발사고는
TBC 뉴스의 첫 장이었습니다.
3백여 명의 사상자를 냈던 아비규환의 현장이
SBS 전파를 타고 생생하게 소개됐습니다.
1999년 5월, TBC의 발빠른 보도로 주목받은
대구 효목동 어린이 황산테러사건은
당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고
지금까지 영구 미제로 남아 있습니다.
2002년 9월, 대구 성서지역 초등학생 5명 살인 암매장 사건 현장에도 TBC는 신속히 달려가
연속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실종된 지 11년만에 이들의 유골이 발견됐지만
저체온사냐 타살이냐, 사망 원인을 두고 숱한
의문만 남긴 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2002년 8월과 2003년 9월 지역을 강타한
태풍 루사와 매미 때는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한달 가까이 피해 현장을 누비며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2003년 2월, 모두 3백여 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지하철참사 소식도 TBC를 통해 자세히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일 긴급 특보 체제 전환을 통해 24시간 현장 소식을 전한 뒤,반년 가까운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희생자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
한강 이남 최대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에서 2005년과 2016년 발생했던 화재 소식도
정확하고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전했습니다.
2016년 9월 경주와 2017년 11월 포항 지진 때도 지진의 참상을 생동감 있게 전했습니다.
특히 경주 지진 발생 때 당일 저녁 메인뉴스
진행도중 흔들리는 장면이 여자앵커 모습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돼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역대 산불 가운데
최장 기간 이어졌던 지난해 3월 울진 산불과
같은 해 9월 포항과 경주지역을 초토화시킨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도 밀착 취재해
이재민들의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TBC는 앞으로도 현장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뉴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편집 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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