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동에 노지 사과 스마트팜 시범단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됐습니다.
첨단 ICT시스템을 설치해 과수 생육이나 날씨, 병해충 자료를 스마트폰으로 제공받아 자동으로
약제 살포나 물 주기 등을 할 수 있는데요,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성과 상품성이 최대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안동시 임하면에 조성된
사과 노지스마트팜 재배단지입니다.
농업인이 스마트기기로 에어포그 설비와 자율주행차를 작동해 약제를 살포합니다.
센서가 토양의 수분을 감지해 적정량의 물을
자동 공급하고 생육상태는 데이터센터로 전달됩니다.
[임영호 / 노지스마트팜 농업경영인]
"장소와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제가 어디에 있든지
제 과원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장점인 거 같습니다".
AI농장은 생육정보와 날씨, 병해충 정보를
데이터 센터에서 수집하고 분석해
원격으로 과원 관리가 가능합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과 노지스마트팜 시범단지 63ha를 조성해 공개했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 ]
"앞으로 노지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각 작목별로 테스트 시범 단지를 구축해서 그 결과를 보고 난 다음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팜 도입으로 노동시간과 병해충 피해는 절반 정도 줄고 생산성과 상품화율은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의성에 노지 마늘스마트팜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앞으로 매년 60ha 규모의 노지스마트팜 재배단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이제는 과학기술이 접목된 노지스마트팜 하는데 사과를 처음 해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술이 더 완벽하게 수확량 더 많다든지 더 좋은 결과 나오면 다른 과수에도 확대할 계획이고 마늘 같은 작물에도 해볼 예정입니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농업 스마트화률 50% 달성을 목표로 농업대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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