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 동안 이어진 어린이날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
마지막 날인 오늘도 궂은 날씨 속에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
남효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독수리를 닮은 블랙이글스팀의 전투기가 반짝이며 창공을 가릅니다.
남색 군복을 입은 공군 의장대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총을 돌리며 공연을 펼칩니다. ? ?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축하 공연이 끝나고 이어진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 스페이스 챌린지 대구경북 예선전.? ?
정성스럽게 만든 항공기 이륙 시간이 다가오자,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 ?
[배민준 / 대구시 중동]
"처음에 연습할 때 많이 안 날아서 많이 안 갈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가서 좋았어요."
"기자 : 1등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꼭 하고 싶어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행사에서 다양한 체험활동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
보안경을 끼고 군인이 된 듯 과녁을 조준해 보고, 가상 현실 프로그램에서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는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
[김인환/ 대구 본리동]
"K2라는 부대가 대구에 있기는 한데 안까지 들어온 건 우리 식구들 모두 다, 저도 처음이거든요. 안에 부대 구경하는 것도 너무 신기했고 다양한 활동들이 있으니까 참여하고 하는 것들이 되게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수성못에서는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 3종 대회가 열렸습니다.? ?
9백여 명의 선수들은 수영과 사이클, 달리기 부문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 ?
궂은 날씨가 이어졌던 어린이날 연휴였지만, 지역민들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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