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정의 달인 5월, 경북 시. 군마다
축제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천 활축제와 안동의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예천 활축제가 코로나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막했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은 활 서바이벌 게임과 체험 등을 하며 축제를 즐깁니다.
[장경미 / 경주시 ]
"와서 보니까 예천에서 배출된 (활) 선수들도 많다고 하고 아이들 체험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잘 온 거 같습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안동민속축제도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로 이름을 바꿔
안동 원도심에서 개막했습니다.
전통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등 전통놀이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수빈 / 서울시 은평구 ]
"서울에서 가족들이랑 가족 여행하게 됐는데 안동에서 이렇게 축제도 하고 이런지 몰랐거든요. 너무 재미있고 좋네요".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어버이날 행사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원도심에서 열려
주변 상권활성화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권기창 / 안동시장 ]
"축제 목적은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주요 목적입니다. 이번 축제는 탈춤과 민속을 분리시키고 도심의 거리형 축제로
시행하게 됐습니다".
[트랜스 CG]
문경 찻사발축제와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도 7일까지 이어져 사기장 체험과 선비문화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영양 산나물축제와 성주 참외.생명문화, 포항불빛 축제와 소백산 철쭉제 등 이달 말까지 크고 작은 행사들이 줄을 잇습니다.
코로나이후 3년만에 대면 행사가 부활하면서
올들어 3월까지 경북 주요 관광지 3백여 곳을 찾은 관광객은 861만 명으로 1년전보다 32% 늘었고 관광객 지출액도 20% 이상 증가한 3천억원에 달합니다.
경북도는 시군 축제와 9개 관광명소 패키지상품을 연계한 할인 마케팅으로 올해 관광객 5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섭니다.
TBC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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