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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차전지,中 투자유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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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05월 04일

[앵커]
국내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 포항에도
중국기업이 합작형태로 1조 2천억원을 투자합니다.

또 포스코퓨처엠도 5천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포항은 이차전지 분야에서만
9조원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석헌 기잡니다.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중국의 절강화유코발트는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기업이자 세계 3위의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생산기업입니다.

지난해 매출만 12조원에 이르는 이 기업이
포스코퓨처엠과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26만 7천여 ㎡에
공장을 짓습니다.

투자 규모만 1조 2천억원.
올해 착공을 목표로 2027년까지
이차전지 양극재의 중간소재인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천 쉬에화 / 중국 절강화유코발트 회장]
"포스코퓨처엠은 아주 훌륭한 기업이고, 포스코퓨처엠과의 협력이 기대됩니다. 포항시와 포스코퓨처엠과의 이런 협력 관계를 통해서 깊은 우의를 쌓고,포항시가 세계적인 이차전지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좋은 교량 역할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CNGR이 포항 영일만 산단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한데 이어 중국기업으로는 두번쨉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도 투자규모를 늘립니다.

건설중인 1조 3천억원 규모의
하이니겔 양극재 공장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 이어 5천억원을 더 투자해 음극재공장을 증설할 계획입니다.

[김준형 / 포스코퓨처엠 대표]
"경쟁력있는 전구체 구매를 통해서 저희들은 좀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그런 투자가 이번에 진행되는 투자입니다.지역 배터리 중심기업으로서 산업생태계 강건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저희 포스코퓨처엠은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따라 포항은 올들어 이차전지분야에서만 5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지금까지 모두 9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정부의) 특화산단 지정이라든지 우리 이차전지 산업의 완전한 앵커기업,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산업도시로 될 수 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규모 투자유치로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이자 배터리 소재분야에서 세계적인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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