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해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에서 산림자원 복원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산림과학클러스터와 산림관광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이 기대됩니다.
이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해 3월 4일 발생한 산불로 주민 4백여명이 삶의 터전을 잃고 산림 만 4천여 ha가 잿더미로 변한 울진군.
1년이 넘은 지금 산불 잔해를 걷어내고 생산적 산림 복원을 통한 다양한 성장동력 창출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경상북도는 한수원, 한전 등과 개발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의 1조원 규모 풍력발전 단지 건립에 착수했고 울진에 적합한 밀원수를
소득원으로 활용하는 밀화원특화숲 조성에 나섰습니다.
산불 등 재해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용역 중이고 산림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국립 산지생태원도 국비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내년에 조성을 시작하는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에서는 우량목재와 산불피해목을
활용해 국산 목재 유통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
"2조 5천억원을 투입해서 산림가치회복은 물론이고 관광 자원화 하겠습니다. 리조트 호텔 등도 유치해 산이 돈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 울진과 태안을 잇는 동서트레일의 경북 구간인 울진, 봉화, 예천 등에 숲길과 거점마을을 연계한 야영장과 쉼터를 확충합니다.
표고와 두릅 등 지역단위 임산물 생산단지를 육성하는 임산물클러스터가 내년 말 준공되면 재배부터 가공, 체험까지 임산물 6차산업을 아우르며 소득 창출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 영상취재;김남용,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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