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구 도심에서는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들의 권익을
되찾자는 대규모 집회가 펼져쳤습니다.
노동계는 주 69시간 노동시간 확대 등
근로환경 악화를 저지하고
7월 총파업을 선포했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근로자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이
대구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공평네거리에서 교동네거리 구간 5차선 도로에서
세계노동절대회를 열고
7월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습니다.
[이길우 /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거대한 민중 항쟁의 도화선이 될 것입니다. 노동자.민중들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갑시다."
민주노총은 주 69시간 노동시간 확대 등
노동환경 악화를 저지하고
노동기본권 보장, 고용 안정, 수급 조정 등
근로자 권리를 향상시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뒤 조합원들은
국채보상로와 달구벌대로 양방향으로
서성네거리 대구 3.1운동 발원지와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행진했습니다.
도심에서 진행된 대규모 행진으로
정체가 빚어지면서
경찰은 집회가 끝날 때까지
도로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근로자의 날 집회에
민주노총 조합원 등 모두 6천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보고 현장 질서 유지에 나서는 한편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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