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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철도, 2038 아시안게임 유치와 연계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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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23년 04월 30일

[앵커]
대구와 광주가 윈윈 전략을 통해 두 도시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이전 특별법 국회 동시 통과를 이뤄냈습니다.

앞으로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사업도
2038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연계해
추진해야,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표류해 왔습니다.

2018년부터 진행된 한국교통연구원 연구 용역과 국토교통부 분석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결과는 올 연말 나올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와 광주가 최근
달빛철도 관련 특별법 추진을 공식화 했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 사례처럼 특별법을 통해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기 위해섭니다.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6개 시.도와 10개 시.군에 앞으로 인구를 포함한 수요 증대 요인이 적어,
비용 대비 편익을 분석한 경제성 평가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달빛철도 사업은 대구와 광주가 공동 추진하는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와 연계해야
한다는 논리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개최와 KTX 강릉선
건설이 연계 추진해 성공한 것처럼 대형 국제행사 유치 과정에 정부 차원의 SOC 건설 지원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또 동서화합을 명분으로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나선 만큼 정치권 반발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준표 시장과 강기정 시장도 최근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기로 한 만큼 동서화합과 영호남 상생을 명분으로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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