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송의 한 국도에서
광주지역 초등학생 배드민턴 선수단을 태운 승합차와 1톤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 ?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선수와 코치 등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
[기자]
1톤 화물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승합차 역시 차체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1톤 화물차와 승합차 교통사고는 어제 저녁 8시 15분쯤, 청송군 파천면 31번 국도에서 발생했습니다.
두 차량은 정면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구급대원들이 다급히 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권오갑/ 사고 차량 견인 기사]
"많이 부서졌죠. 중앙선에서 박았기 때문에 누가 중앙선을 넘어온 것 같은데…도로 복판에서 사고 난 거예요."
이 사고로 70대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배드민턴 선수 6명과 코치 1명도 중경상을 입었는데, 학생 3명은 의식 저하, 복통 호소 등의 증상을 보여 대구와 안동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선수단은 지난 26일부터 청송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대회에 참가한 뒤 숙소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류영철/ 청송구조구급센터 구조2팀장]
"의식 저하한 사람도 있었고 복통, 교통사고 나서 복통이 있으면 중증 환자로 분류하는데 그 환자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은 중증 환자로 분류돼서 큰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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