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과 관련해
남은 절차와 기대 효과, 또 과제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대구 정책연구원 김주석 공간 교통 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주석]
안녕하십니까.
[앵커]
다음달에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국립공원 위원회 심의가 예정돼 있죠.
통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김주석]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통과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씀 드릴 수가 있겠고요.
이미 팔공산은 과거 연구를 통해서 국립공원 후보지 열여섯 곳 중에 일 순위로
그리고 타당성이 매우 높다라고 판정이 되었고요. 그리고 최근에 국립공원 위원회에서 중요하게 볼 사항인데요.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반대위원회가 상생 위원회로 이렇게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지역에서 이제 공감대도 형성되었다고 본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주석]
일단 국립공원이라고 하게 되면 국가가 이제 관리 주체가 된다는 거죠. 지금까지는 대구시하고 경상북도가 이원화돼서 각 행정구역별로 이렇게 관리해왔는데 이제는 국가가 일원화 된 전문기관을 통해서 관리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구요.
그리고 국립공원이 되면 여러 가지 주민 지원 사업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관리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김주석]
일단은 재정적인 효과가 제일 크게 나타날 겁니다. 지금까지는 대구시하고 경상북도가 연간 약한 100억 원 정도를 투자해 왔었는데요.
이게 국립 공원이 되면 아마 두 배 정도 규모로 일단 크게 될 거고요. 그런 효과 외에도 국립공원이 되면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고 무등산 국립공원 같은 경우에는 이제 국립공원 지정 이후에 탐방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래서 그 탐방객들이 지역에서 지출도 많이 하시게 되고 그러면 지역에 어떤 경제적인 상가에 도움도 크게 될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립공원공단은 우리나라의 어떤 상태 자원 자연공원을 관리하는 최고의 전문기관이라고 말씀 드릴 수가 있고요.
이런 전문기관이 체계적으로 어 생태자원들을 관리한다고 하면 팔공산이 가지고 있는 어떤 생태 자원에서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고 실제로 무등산 같은 경우에도 지금 이제 국립공원 진짜 10년이 경과 했는데 그 사이에 어떤 생태계의 가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이렇게 판단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 조금 염려를 덜 하셔도 될 거 같구요.
다만 주민들이 또 시민들이 국립공원에 대한 보호의식을 좀 더 높인다면 앞서 말씀하셨던 그런 어떤 환경 훼손이나 동식물에 대한 어떤 위험 이런 것들도 아마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네. 지역경제 활성화와 또 생태계 보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실장님 오늘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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