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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 뒤덮인 '지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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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안상혁
cross@tbc.co.kr
2023년 04월 22일

[앵커]
주말인 오늘 대구경북에는
미세먼지 경보 속에
종일 공기질이 나빴습니다.

뿌연 날씨 속에서도 도심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아 관련 행사가 열렸는데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앞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입니다.

도시 전체가 뿌옇습니다.

봄철 불청객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도시를 뒤덮은 겁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종일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고
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이준호/ 대구시 용산동]
"(미세먼지가) 많이 낀 것 같아요. 황사가 심한 것 같아요. 호흡기 쪽에 안 좋은 사람들은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뿌연 날씨에도 도심에서는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사용하다가 버린 청바지가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되는
업사이클링 의미를
체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이준석/ 초등학생 3학년]
"버려진 옷 헝겊으로 마우스 받침대도 만들어보고 저희가 지구에 대해 지킬 수 있는 것에 대해 표시도 해보고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비닐봉지보다는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또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먹어 보기도 합니다.

[조설민/초등학생 3학년]
"재밌고 인상 깊었어요. 채식으로 햄 같은 거 만드는 거 신기했어요."

60여 개 환경단체들이
탄소중립과 친환경 교통수단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김성임/ 소비자기후행동 대구경북 대표]
"실제로 먹거리에서 나오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가장 높거든요. 그래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황사로 덮인 지구의 날이었지만
지구를 살리기 위한 마음은 모두가
하나였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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