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한 구미시가
이번에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으로
수조 원 대의 경제 효과와 수출 중심지로 재도약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침체된 구미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절박한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6월 최종 입지 선정을 앞두고
정부가 평가 위원과 항목 선정에 들어간 상황.
구미는 국내 최대 국가산단과 공업용수, 전력 등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장호 / 구미시장]
"수도권의 칩 메이커 집중과 비수도권인 구미가
소재.부품 쪽의 반도체 특화단지가 될 수 있도록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득하고 주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기업, 대학과 협력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구미 경제계는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경기도 용인이 선정된 만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비수도권인 구미의 특화단지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재호 /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구미에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지만, 혹여 중앙 정부에서 지역 안배 차원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두고 역차별해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최근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지정에 이어
지역 발전과 직결된 반도체 특화단지 구미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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