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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수요가 핵심' 신공항으로 가는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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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3년 04월 19일

[앵커]
대구경북 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항공 수요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교통망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대구시는 호남권과 충청권의
항공 수요까지 흡수하기 위해
거미줄 같은 교통망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공항 대합실이 사람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궂은 날씨에 비행기가 잇따라 지연되면서
출발 시간을 기다리는 승객들입니다.

대구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는 하루 16편,

이 노선을 이용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 외지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태희/티웨이대구공항 지점장]
"(제주행) 7편이 매일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이고 있고, 외지인들이 20% 정도 탑승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스탠딩]외지 승객이 많은 이유는 일단 접근이 용이한데다 노선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대구경북 신공항의 교통 확충이 중요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섭니다.

대구시가 신공항 건설을 염두에 두고 추진한 연결도로망은 7개 정돕니다.

[CG]대구 4차 순환도로는 이미 완공됐고, 조야 동명간 광역도로와 중앙고속도로 확장, 동군위 IC에서 신공항, 북구미 IC에서 군위 JC,또, 팔공산 관통도로 등입니다.

[TR]여기에다 대구경북광역철도와 김천,신공항,의성 철도, 중앙선 복선화 사업 등 3개 철도망이 추가되면 대구도심에서 20분 안에 공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특별법 내 신공항 건설사업 범주에도 접근 교통수단 등 기반시설이 포함돼 국비확보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석주/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
"교통망이 편해져서 예를 들어 대전에서 TK신공항으로 오는데 2시간이 걸리고, 대전에서 인천공항을 가는데 3시간 이상 걸린다고 가정하면 대부분 사람은 TK 신공항으로 오게 됩니다."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의 예상 여객수요는
천 6백만 여명, 이 수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교통망 확충이 반드시 선행돼야 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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