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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 '하늘길'에서 '철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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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3년 04월 17일

[앵커]
달빛동맹으로 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를 이뤄낸 대구시와 광주시가 하늘길에 이어
철길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대통령 공약인 달빛 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면제 조항이 담긴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광주 고속도로 지리산 휴게소,

달빛동맹의 중간 지점인 이 곳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다시 만났습니다.

대구,광주 공항 특볍법 동시 통과를 기념하기 위해섭니다.

두 시장은 서로에게 공을 돌리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저도 추진력하면 빠지지 않는 사람인데, 우리 홍준표, 빨간 넥타이 사나이, 홍카콜라한테는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강기정 시장과 손잡고 3년 내에 균형발전의 기초를 닦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도시는 하늘길에 이어 철길에도
달빛 동맹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공약인 달빛고속철도 건설은 6개 시도를 경유하는 총연장 198킬로미터 구간으로
사업비만 모두 4조 5천여 억원에 달합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걸림돌인데, 대구시와
광주시가 예타 면제를 위한 특별법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연내 제정이 목푭니다.

지역 정치권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강대식 /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을)]
"녹록치는 않겠지만, 두 공항 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계기로 삼아서 힘을 합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

두 도시는 또,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도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달빛동맹의 두번째 프로젝트가
영호남 우정의비 앞에서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도 대구와 광주가 함께 걸어갑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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