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지방시대 기획 순섭니다.
경상북도가 농업대전환을 위해 2030년까지
청년 농업인 5천명을 육성하고
첨단농업과 청년이 머무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마을을 조성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방시대 필러 ]
안동시 임하면 사과 노지스마트팜 재배단지입니다.
농업인이 패드나 스마트폰으로 에어포그 설비와 자율주행차를 작동해 약제를 살포합니다.
토양의 수분함유량을 센서가 감지해
적정 양의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고
나무에 부착된 센서에서는 생육상태를 데이터로 관리합니다.
노동시간은 절반 이상 줄고 생산량은 25%,
품질은 10%이상 향상됐습니다.
[임영호 / 노지스마트팜 농업경영인]
"작물이 원하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더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고 스마트팜을 하면서 인건비 등이 줄기 때문에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고".
경북도는 이 일대 63헥타르 단지 조성에 이어
앞으로 매년 60헥타르 규모의 노지 스마트팜 재배단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도 스마트팜 재배 실습교육을 마친 7개팀 20여명의 청년들이 시설을 임대해 오이와 딸기, 방울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상협 / 청년농업인 ]
"좀 힘들기는 한데 젊은 사람들이 도전하기에 되게 좋은 거 같아요. 지원 사업도 많고 해서".
경북도는 농업대전환을 위한 스마트팜 실습 청년들의 창농을 지원해 2030년까지 청년 농업인 5천명을 육성하고 기존 농업인은 스마트농업으로 전환을 추진합니다.
또 시.군별로 20-100헥타르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20곳을 조성해 장기 임대하고 권역별 디지털혁신 농업타운과 스마트 원예단지, 농업스타트업 단지도 조성합니다.
[김주령 /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농업대전환은 35가지 세부 과제들로 구성되고 이러한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우리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우리 농촌은 힐링 공간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농업스마트화률 50% 달성을 목표로 농업대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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