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리포트] 직장암 진단과 치료

편집부

2023년 04월 15일

[앵커]
닥터 리포트 순서입니다.

오늘은 대장암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직장암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상대적으로 고령층의 발병률이 높지만
육식 섭취가 늘고 음주도 잦은 식습관과
운동 부족 같은 환경 영향 때문에 젊은층에서도 발병이 늘고 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선희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기자]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암 중에
세 번째로 많은 암이며 대장암 중에서
직장암은 약 40% 정도를 차지합니다.

50~70대 사이에 발병률이 가장 높지만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도 직장암 발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습관을 비롯한 환경적 요소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 흡연과 음주, 비만 및 운동 부족 등이 환경적 요소가 되겠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 50세 이상의 연령,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직장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지만
직장암이 진행됨에 따라 대변에 피가 묻어나오거나 변비 또는 설사가 동반되고
체중감소, 식욕부진, 소화장애,복통이나
복부 팽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직장암은 대장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로 진단되며
직장암의 위치, 진행 정도, 전이 여부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지만 수술이 주가 됩니다

대부분 복강경 또는 로봇 수술을 통해
근치적 직장 절제술을 시행하며 임시 장루
또는 영구 장루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전후에 항암치료를 시행하며
대장암과 달리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직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소, 과일 등 섬유질 섭취를 높이는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금연 및 금주, 스트레스의
관리를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조기에 받아 용종을
제거함으로써 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도 있고 초기에 암을 발견할 경우 더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