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UAM 인프라.생태계 구축 본격 추진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04월 15일

[앵커]
2025년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UAM 도심항공교통을 활용한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항공기 예약부터 숙박, 관광 과정을 통합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울릉도와 경주에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관광용 버티포트 사업도 추진됩니다.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2025년 개항을 앞두고 울릉도 사동항 일대에 공항 활주로 건설공사가 한창입니다.

경상북도와 한국공항공사, 경북대가 협약을
체결하고 공항 활성화와 경북형 UAM 기반조성에
나섰습니다.

공항공사는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울릉도를 하나의 플랫폼처럼 항공기 예약부터
교통, 숙박, 관광은 물론 섬에서 나올 때까지
통합 서비스가 가능한 '마스'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울릉도와 경주에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버티포트 시범 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윤형중 / 한국공항공사 사장]
"(울릉공항) 입도부터 출도까지 그 모든 것이 통합관광 플랫폼으로 구성이 됩니다. 거기서 UAM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요. 그거에 맞춰서 저희들이 관련된 연관 서비도 같이 현재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해
내국인 면세점을 설치하고 소형항공사를
지원해 도서와 내륙 공항 활성화를 추진합니다.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 의성.김천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등과 연계해
UAM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와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공항에 도착한 사람들이 경주, 안동을 간다든지 할 때 UAM을 통해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공항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는 제도로 운영하겠습니다".

UAM 산업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해 경북형 항공 모빌리티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안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