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젊은 보수를 상징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Q1. 이번에 펴낸 책 제목이
'거부할 수 없는 미래'죠. 책 발간과 함께 소통을 늘리고 있는데 정치활동 재개로 봐도 될까요?
A.
"아무래도 정치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니까요.
재개라는 표현보다는 제가 작년에 칠곡에서 책을 쓰면서 준비했던 내용들, 정책에 관한 것들 특히 젊은 사람들이 관심 가질 만한 미래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담아가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독자와의 만남도 하고 이렇게 조금씩 접촉을 늘려가는 상황입니다."
Q2.최근 윤 대통령과 여당 지지도가 답보상태
입니다. 원인 진단과 처방까지 함께 해 주시죠?
A.
"당, 정 일치를 선언하고 그리고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이 원하시는 지도부를 선출했기 때문에 여기서 대통령이 책임을 벗어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아마 지금 시청자분들
다 아실 겁니다.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그런데 그것을 말하지 못하는 문화가 깃들어 있는 것이 지금 여당과 정부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홍준표 시장이나 저나 유승민 의원같이
할 말을 좀 하려고 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
하면 바로 몽둥이찜질 들어오는 그런 분위기 아니겠습니까?"
Q3.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대대적인 TK물갈이론과 검사 출신 차출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정치지형 미리 전망하면요?
A.
"홍준표 시장을 뽑으신 대구 시민들의 생각이 무엇이었겠습니까? 결국에는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중요한 정치인을 키워야 된다. 그런 생각 때문에 홍준표 시장을 만드신 건데. 거꾸로 그러면 지금 대구가 바라보는 미래가 법조인을 통해서 구현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현역 의원들 통해서 구현될 수 있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냉정히 판단해가지고 투자하실 곳에
이번에는 진짜 선거 때 물론 우리 당이 유리한 곳은 맞지만 경선 단계나 후보를 만드는 시점부터 많은 피드백을 정당에 주셔야 된다 그래야지만 대구가 바뀐다 이렇게 봅니다."
Q4. 국민의힘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A.
"부끄러운 일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홍준표 시장이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일을 지적한 것이나 이런 것들은 저는 합리적인 지적이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홍준표 시장같이 쓴소리하는 사람에 대해서 그 직을 박탈하고 입을 막아버린다. 글쎄요? 이 끝에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대구 시민들이 또 보수를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께서 경각심을 가지고 뭔가 이상하다. 어떻게 보수 대통령이 선출됐는데 이준석을 쫓아내, 유승민 못 나오게 해, 나경원 쫓아내, 안철수 종북이라 낙인 찍어, 그다음에 이제 홍준표 말 못 하게 해. 이제는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게요 이 사람들이 별난 겁니까? 아니면 지금 이런 일들을 벌이는 사람들이 별난 겁니까? 이거는 이제는 판단하셔야 됩니다. 예전에 1년 전쯤에 이런 게 시작됐을 때는 제가 여기에 대해서 반박하고 가처분하고 이러면 야 이준석이 별나다. 이렇게 하는 분도 있었겠지만 어떻게 이렇게 모든 보수의 지도자들이 갑자기 이런 일을 겪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거는 단호하게 유권자들이 지적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네. 앞으로 활발한 정치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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