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이차전지 인재양성 본격화
공유하기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04월 12일

[앵커]
포항의 이차전지 기업들에게 앞으로 4년동안
필요한 인력은 7천여명에 이릅니다.

실제로 전문인력이 없어 고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기업과 대학교, 지자체가 인재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해 이차전지소재 생산공장을 짓는 에코프로 그룹.

연간 18만톤 수준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4배 정도 늘릴 계획인데, 신규 인력 채용규모가
3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이차전지 기업의 고용계획을 감안하면
앞으로 4년동안 모두 7천명이 넘는
전문인력이 필요합니다.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해 말 그대로 사람이 없어
고용을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에따라 에코프로 그룹과 한동대,포항시가
손을 잡았습니다.

이차전지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재직자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인프라 공유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합니다.

[최도성 / 한동대학교 총장]
"(계약학과는) 에코프로가 진짜 필요로 하는 그런 인력을 학부,대학원에서 교육을 하는겁니다.우리 학생들이 여기서 교육을 받고 취업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현재 에코프로에 재직하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 학위가 필요하신 분들이 오셔서 실무가 포함돼 있는 교육을 받게 하는 겁니다)."

또 품질관리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에코프로는 연구개발비를 지원합니다.

[김병훈 /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품질평가하는 쪽하고 지금 공동 연구개발을 하는데,AI를 활용해서 설비의 작은,미세한 변동들이
품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것을 사전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려고 협약을 체결해서 공동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포항 폴리텍은 이차전지 융합과를,
포항대는 신소재배터리과를 신설했고
포항제철공고와 흥해공고도 교육과정에 이차전지 과목을 추가해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대학교. 지자체의 이번 업무협약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