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에 미래차의 첨단소재를 성형,가공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센터가 들어섰습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와 수소차 부품으로 전환하려는
지역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와 모든 부품류의
내구성을 평가하는 시험장비입니다.
복합환경에서 진동과 충격에 의한 기계적 고장과 결함도 분석합니다.
사양과 규모면에서 우리나라 관련 장비가운데
가장 크고 최첨단입니다.
[최승민 / 경주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선임연구원]
"자동차에서 받을 수 있는 여러 진동상황을 캐치를 해서 저 장비에 직접 그와 동일한 진동을 가하면 부품류들이 그런 상황에서 얼만큼 신뢰성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장치입니다."
이번에 준공된 경주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에는 레이저와 3D를 응용한 최신장비 10대가 도입됐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차에 쓰이는
알루미늄과 탄소복합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첨단소재를 성형가공할 수 있습니다.
또 부품 설계와 개발,시제품 제작, 실증평가.인증 지원이 가능해 미래차용 구조재와 내외장재,
배터리 백 등 다양한 차부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연 기관중심에서 미래차 부품으로 전환하려는 지역 기업들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태우 / 대승(주) 기술연구소 팀장]
"부품기업 단위에서는 연구개발하는데 있어서 자금부분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그런 부분에서 같이 협업을 해서 국가연구과제같은 것들을 진행함으로써 연구개발하는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는 2019년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9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구동과 평가동으로 지어졌습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 우리 경주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자동차 시대에 대비해서 획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그런 센터로서 기능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달희 /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신소재로 첨단 성형가공을 할 수 있고 이것을 기업에 전수하고 특히 내연기관 부품기업 사업다각화를 통해서 (미래차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센터가 들어선 연구단지안에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과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도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경주의 첫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는
대구-경북-울산을 잇는 차부품 산업벨트의
핵심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거점으로 다양한 역할이 기대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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