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성공

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3년 04월 07일

[앵커]
구미시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2027년까지 구미 국가산단에 연구개발센터와
시험. 실증 기반시설을 구축해
국내 방위산업의 전초 기지로 조성됩니다.

첫 소식, 박 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구미시가 방위사업청이 공모한
'2023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대상지로 확정됐습니다.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만에
유치에 성공한 겁니다.

구미는 전자통신, 반도체, 이차전지 등
수준높은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적인 방산 기술과 생산 능력이 있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등 앵커기업과
180여 개 중소기업이 포진해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의 최적지로 평가받았습니다.

최근 UAE와 국산 유도미사일 천궁Ⅱ의
4조 원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방위산업은 신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통해
방산 소재ㆍ부품 시장을 선점하고
방산 기업 창업과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미래 전자통신 기반 유무인복합체계로
K-방산 전초기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구미 국가산단에 2027년까지 499억 원을 들여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운영,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합니다.

[전화-이치헌/경북도 소재부품산업과장]
"방산 대기업 그리고, 189개의 방산 중소기업들이 함께 협력해서 지역 방위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고, 사업화 지원도 계속 해나갈 계획입니다."

구미시는 방산클러스터 사업으로
방산 창업과 업종 전환 100개사,
생산유발 5780억원, 부가가치 유발 2000억원, 일자리 창출 2100여 명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