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일(7일) 임기를 마무리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 여소야대 정국에 여당 원내 사령탑을 맡아 힘겨운 여야 협상을 이끌었습니다.
황상현 기자 주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기자]
Q1. 지난 7개월 동안 국민의힘 원내 사령탑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셨는데 먼저 소회부터 밝혀주시죠
[답변]
"당의 비상한 상황 비대위에서 원내대표 직책을 맡아서 당을 안정화시키고 또 준예산으로 넘어갈 뻔했던 지난해 예산안을 연내 합의 처리한 일이라든지 또 아주 안타까운 일입니다마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합의로 원만히 마칠 수 있었던 점,
그다음에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법의 통과를 목전에 둔 이런 일들은 보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Q2.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의 협상 과정 중
가장 큰 아쉬움은 무엇입니까?
[답변]
"첫째 우리가 숫자가 적은데 민주당이 국회법 절차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든지 협조하지 않은 점이 가장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정권교체 된 첫 해인데 중요 국정과제들을 힘 있게 추진해야 하는데 민주당의 비협조로 지지부진한 일, 이런 일들이 매우 안타까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Q3.지역 최대 현안이자 원내대표님이 직접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이번달에는 통과 되겠죠?
[답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광주 군공항이전법이 전체회의를 통과했고 법사위로 이송이 된 상태입니다. 4월 13일 본회의에서 아마 두 법이 동시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원내대표를 맡아서 정부가 동의하지 않는 점들을 두 차례에 걸쳐서 설득을 하고 그다음에 야당과 조율하고 한 것이 통과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생각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4.대구경북 정치권 좌장이신데, 지역 정치권의 낮은 존재감에 대한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대구경북 정치인들이 중앙정치에서 그렇게 존재감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마는 앞으로 지역 정치인들 중에서 대권 도전자들이 많이 나오고 또 국회 수뇌부도 많이 나오는 그런 전투적인 정치라고 할까요. 그런 정치를 하는 풍토가 많이 조성됐으면 좋겠고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저도 후배들을 독려하고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Q5.이제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총선 때마다 TK는 현역 의원 교체율이 높았습니다. 원내대표님 생각이 궁금합니다.
[답변]
"공천 교체를 많이 해서 그 지역이 발전한다면 대구 경북이 가장 발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치도 전문 영역이기 때문에 훈련된 사람이 필요하고 연속성이나 경력을 쌓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그 공천 과정에서 대구 경북이 그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저도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Q6.끝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시는 거죠?
어떻게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십니까?
[답변]
"지금까지 하던 것과 똑같이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서 호소를 하면 다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제 한 번 더 당선이 되면 국회 의장단에 가까이 가 있기 때문에 저의 개인적인 포부도 펴고 지역 발전이나 국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싶습니다".
네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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