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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관객과 만나다...도심 속 시네마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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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3년 04월 06일

[앵커]
지역 독립영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대구 아트랩 범어에 마련됐습니다.

상업영화 일색인 극장가에서 만나보기 힘든
도심 속 독립영화 상영관을 소개합니다.

(문화 문화인),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는 관객을 만나야 한다, 20대 영화감독의 가볍지 않은 울림이 담긴 작품입니다.

설 자리가 사라진 독립, 예술 영화의 현실을 꼬집은 이 작품이 상영되는 곳은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에 마련된 아트랩 범어입니다.

작품은 있지만 작품을 선보일 상영관이 없는
독립영화 감독들에겐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도심 속 소통의 공간이 됐습니다.

[김선빈 / 영화감독]
"열심히 스태프들과 힘을 모아서 찍기는 하지만 상영될 기회가 적어서 좀 아쉬운데 저도 많이 오는 범어역에서 상영을 하고, 또 시민분들도 같이 만나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아트랩 범어에서는 모두 6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되고 있는데 지역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작품들입니다.

또 영화 제작 과정과 감독, 배우의 이야기,
시각 예술가들이 영화를 재해석한 미술작품도
즐길 수 있습니다.

[김지한 / 관람객 ]
"대구에 이렇게 독립, 단편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고, 이런 공간이 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트랩 범어에서 열리는 영화로운 대구는
지역 문화 예술의 가치를 되찾자는
로컬N아트 프로젝트로 올해 키워드는
대구와 영화입니다.

로컬N아트 프로젝트 영화로운 대구는
다음 달 21일까지 이어집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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