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도체 특화단지 구미 유치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대학, 기업, 지자체가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지정평가에 앞서 경쟁 지자체들과 차별성을 부각해 특화단지 유치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연합해
반도체 특성화 대학을 추진합니다 .
앞으로 10년 동안 국내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가
12만 7천명에 이를 전망이어서,
반도체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 겁니다.
[곽호상 / 금오공대 총장]
"이번에 반드시 영남대와 저희가 연합 모형을 잘 구축하고 특성화 사업에 선정이 돼서 지역의 미래를 열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반도체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과 기업, 지자체간 업무협력 추진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 상황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6월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조만간 지정평가에 착수하는데 한발 앞서
지역 유관기관들이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구미는 국내 최대의 국가산단과 반도체 기업 360여 곳이 밀집돼 있고, 공업용수와 전력 등 풍부한 인프라와 2030년 개항 예정인 통합신공항도 20분 거리여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김영식 / 국민의힘 의원(구미을)]
"인재 양성과 기업의 반도체에 대한 애정, 투자 이런 부분들이 다 갖춰졌기 때문에 저는 선택될(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 이렇게 전망해 봅니다."
반도체 특화단지에 선정되면
수조원대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구미시는 경쟁 지자체들보다 막판까지
우위를 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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