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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영주 박달산 산불 3단계..진화율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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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낙성
musum71@tbc.co.kr
2023년 04월 04일

[앵커]
어제 오후 영주 평은면 박달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아직까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밤새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낙성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오후 2시 10분쯤
영주시 평은면 박달산에서 난 불이
밤새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2미터의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어제 저녁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밤 사이 진화장비 120여 대와
인력 6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85% 정도로
산림 약 210 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인근 봉화지역 등으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산림당국은 민가 방향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길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자 조금 전인 6시 반부터는
헬기 20여 대도 산불 진화에
다시 동원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불은 박달산 정상 부근 양봉장에서
전기 제품이 합선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상북도는 메마른 날씨로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오늘부터 6일까지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갑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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