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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봇대 쓰러져 정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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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석

2002년 02월 25일

어젯밤 대구시 옥포면에서
전봇대 8개가 쓰러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정전이 돼
인근 천5백가구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박 석기자의 보돕니다.




긴 전봇대가 쓰러져
왕복 2차선 도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담장이나 전깃줄에 부딪힌
전봇대는 힘없이 꺾였고
전봇대에 달린
가로등과 변압기도
충격으로 부서졌습니다.

밑부분이 파손된채
쓰러진 전봇대는 모두 8개.

이 사고로 어젯밤 9시50분쯤
대구시 옥포면 교항리와 본리, 신당리 일대
천5백가구와 일부 공장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주민들은 촛불을 켜고
난방이 안돼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한전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항의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현수 주민 '보수 안되면 난로도 안돼 대피중인데 문제'

한전 측은 자동차가 충돌해
전봇대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윤형동 한전 달성지점
'자동차 전주 받아,
정확한 원인 조사해야'

한전은 20여명의 직원과
장비를 동원해 3시간반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으며,
전봇대를 다시 설치하는 작업은
오늘 오후쯤 끝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NEWS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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