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지방 소멸 대응한다

서울지사

2023년 03월 29일

[앵커]
지방 소멸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일자리 부족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몰려 있는 수도권으로 떠나기 때문인데, 디지털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관련 세미나가 열렸는데
현경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수도권 집중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한 지방 청년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산업 경쟁력도 약화되면서 인구 감소의 악순환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서 디지털산업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홍석준 / 국민의힘 의원] “최근에 과기부에서 소프트웨어산업 전용단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전용단지 안에 플랫폼 기업 그리고 우리 지역 기업의 어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그런 세미나로 갖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플랫폼을 기획하고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산업을 함께 육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챗GPT 등장으로 국내외 빅테크 기업 간
초거대 AI 경쟁이 심화됐고, 이를 대비해
지역에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역에 디지털산업을 유치하려면
우수한 인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송호철 /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이런 혁신적인 기술들을 우리가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주변의 인재들이 우리 기업에
공급받을 수 있어야 되는데 그게 진짜 제일
어려운 부분이고 두 번째는 기존에 있던 인재들이
그 지역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이탈하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특정분야 선도 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전문 인력과 우수 인재를 모으고 플랫폼 기업과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TBC 현경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