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삼성라이온즈가 최근 시범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자군단의 스프링 캠프를 TBC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남효주 기잡니다.
[기자]
지긋지긋했던 13연패, 사상 초유의 시즌 중 감독대행 체제까지.
지난 한 해 다사다난했던 삼성라이온즈.
후반기 승률을 5할 6푼까지 끌어 올리며
정식 감독에 오른 박진만 감독의 올 시즌 목표는 단연 우승입니다.
[박진만 / 삼성라이온즈 감독]
"목표는 항상, 저는 언제 어디서 인터뷰를 하든 같아요. 항상 1위를 목표로 달리고 있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우승 목표 달성의 밑거름이 될
외국인 3인방과 재계약에도 성공했습니다.
4년째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뷰캐넌은 물론 수아레즈와 피렐라 역시 선수단과 혼연일체가 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뷰캐넌/ 삼성라이온즈 투수]
"에이스라고 불러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동시에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수아레즈/ 삼성라이온즈 투수]
"제가 할 일은 퀄리티 스타트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퀄리티 스타트를 통해 팀 승리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피렐라/ 삼성라이온즈 외야수]
"(오키나와에 와서) 너무 좋고요. 제가 팀에 빨리 합류해서 훈련할 수 있는 자체가 너무 기쁜 것 같습니다."
Win or Wow.
경기에서 이기거나 팬들을 열광시키거나, 최소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보여주겠다며 새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선수들.
올해는 즐길 수 있는 야구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합니다.
[김태군 / 삼성라이온즈 포수]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할 지 어떻게 하면 더 선수들하고 하나로 뭉쳐서 한 게임 한 게임 풀어나갈지 그렇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그게 최종 목표인 것 같습니다."
힘든 훈련 속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선수들의 유쾌한 모습까지 담은 TBC 특별기획 '다시, 최강삼성'은 내일 아침 7시 40분 방송됩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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